K-펫푸드 전문기업 우리와㈜(대표 최광용)의 강공내 책임 수의사가 구토와 설사 등의 임상증상으로 대표되는 소화기질환 중 ‘만성장병증(Chronic Enteropathy)’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의 식이 관리 전략에 대한 연구 결과와 그에 따른 맞춤형 식이 관리법을 제안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4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양육 비율은 약 28%로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양육 시 어려움을 겪는 부분 중 하나는 반려동물의 질병 관리다. 질병 치료는 반려인들이 동물병원을 찾는 이유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만성질환이나 갑작스러운 질병 및 사고는 반려인들에게 큰 스트레스와 걱정을 안겨준다. 특히 소화기질환은 피부질환 및 구강질환과 함께 반려동물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장병증’은 감염이나 종양 등이 아닌 장내 염증, 식이 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한 과도한 면역 반응 등이 원인이며,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된다는 점에서 급성 소화기질환과 구별된다.

과거에는 만성장병증을 비롯한 소화기질환이 의심될 경우 증상 개선을 위해 항생제와 항염증 제제를 일차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관련 연구가 심화되고 진단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질환의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정확한 원인 및 유형 파악이 이뤄지고 있다.

만성장병증은 약물 없이 식이적인 접근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처방식 사료와 같은 적절한 식이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식이에는 가수분해 단백질을 비롯해 저지방, 신바이오틱스, 높은 소화율 등의 요소가 고려된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한 반려견용 상업적 처방식 사료가 다수 출시돼 있는데, 우리와에서는 수의사의 처방 용이성 및 질환 개선의 효과성을 고려해 소화기질환 전문 처방식인 ‘VOM Rx 가스트로인테스티널 로우팻·하이포알러제닉(이하 VOM Rx 지에이치 로우팻)’ 제품을 선보였다.

‘VOM Rx 지에이치 로우팻’은 하나의 영양 성분이나 기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와 기능성 성분들을 조합해 식이적 관점에서 질병을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수분해 단백질은 이른바 식이 알러지를 최소화해 장내 염증반응의 위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낮은 지방 함량은 소화기 부담을 덜고, 프리바이오틱스가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도와 건강한 소화기 환경을 만든다. 또한 소화율이 높아 질환으로 쇠약해지기 쉬운 반려동물의 영양 흡수를 극대화한다.

강공내 책임 수의사는 “‘VOM Rx 지에이치 로우팻’을 통해 소화기질환으로 고생하는 반려동물의 건강 개선과 보호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반려동물이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